분류 전체보기83 운전자본 투자가 왜 필요할까? 매출이 늘어도 현금이 부족한 이유 매출이 늘고 이익까지 증가했는데도 회사의 현금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이 반드시 현금도 많이 쌓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매출을 만들기 전에 원재료와 상품을 준비해야 하고, 판매한 뒤에도 대금을 바로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수록 재고와 매출채권에 먼저 들어가는 운전자본 투자도 커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성장기업을 분석할 때는 매출 증가율만 볼 것이 아니라 추가 매출을 만들기 위해 현금이 얼마나 더 묶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차이가 이익 성장과 실제 현금창출력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운전자본은 두 가지 관점으로 구분해서 봐야 한다 운전자본의 일반적인 정의는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금액입니다. 현금, 매출채권.. 2026. 10. 14. 소비자물가지수 계산법, 지수 120과 상승률 3%는 무엇이 다를까? 2026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조금 이상해 보이는 숫자가 함께 나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2020=100)입니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서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라고 발표했습니다. 지수가 120을 넘었는데 왜 물가상승률은 약 20%가 아니라 2.9%일까요? 여기서 소비자물가지수 계산을 이해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자체를 만드는 계산과 이미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로 물가상승률을 구하는 계산은 서로 다릅니다. 이 둘만 구분해도 뉴스에 등장하는 물가 통계를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1. 소비자물가지수 120.43부터 해석해 보면 현재 발표되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의 평균 가격 수준을.. 2026. 10. 13. 경기침체 뜻과 원인, 경기둔화와 무엇이 다른가?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거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경기침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정 산업이 어려운 것과 경제 전체가 침체에 빠지는 것도 구분해야 하죠. 경기침체를 이해할 때는 경제활동이 얼마나 크게 줄었는지, 감소가 여러 영역으로 퍼졌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경기침체 뜻을 단순히 '경제가 안 좋은 상태'라고 외우기보다는 경기둔화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하며, 실제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까지 연결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경기침체 뜻, 단순히 성장률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기침체는 영어로 Recession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2026. 10. 12. 기저효과 뜻과 반대말, 역기저효과는 정말 반대 개념일까? 경제기사에서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높아졌다’거나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저효과는 지난해 수치가 낮아서 올해 증가율이 높아지는 현상이고, 역기저효과는 그 반대라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외우면 실제 경제지표를 해석할 때 오히려 헷갈릴 수 있습니다. 기저효과는 비교 기준이 낮아서 현재 수치가 높아 보이는 경우뿐 아니라, 비교 기준이 높아서 현재 수치가 낮아 보이는 경우까지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저효과 뜻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 중 어느 표현이 맞느냐’보다 지금 보고 있는 증가율의 비교 기준이 높았는지, 낮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저효과 뜻, 현재 숫자보다 비교 기준을 봐야 합니다 기저.. 2026. 10. 11. 우량주와 우선주 차이, 기업 평가와 주식 종류는 다릅니다 우량주와 우선주는 이름이 비슷해 같은 기준으로 나눈 주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량주와 우선주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도 생기죠. 하지만 이 질문부터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우량주는 기업을 평가하는 표현이고, 우선주는 주주에게 어떤 권리가 부여됐는지를 구분하는 주식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우량주는 ‘어떤 회사인가’를 보는 개념이고, 우선주는 ‘그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어떤 권리가 붙어 있는가’를 보는 개념입니다. 둘은 서로 반대되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한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그 기업이 보통주와 우선주를 함께 발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우량주, 우선주, 보통주처럼 비슷하게 들리는 주식 용어를 훨씬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우량주와.. 2026. 10. 10. 경기침체와 금리 관계, 기준금리는 언제부터 내려갈까? 경기침체가 오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바로 내린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금리 흐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공식적으로 침체에 들어가기 전에 기준금리가 먼저 내려갈 수도 있고, 반대로 경기가 이미 크게 둔화됐는데도 물가 때문에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권시장의 장기금리는 중앙은행의 결정에 앞서 움직이기도 하죠. 그래서 경기침체와 금리의 관계를 볼 때는 ‘침체가 왔는가’ 하나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제가 이 관계를 볼 때 가장 먼저 구분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시장금리가 움직이는 시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바꾸는 시점, 경기침체가 실제로 확인되는 시점입니다. 이 세 개의 시계가 서로 다르게 움직인다는 점을 이해하면 경기침체 금리 관계가 훨씬 명확해집니다. 1.. 2026. 10. 9. 이전 1 2 3 4 ··· 14 다음